문화원자료
영산재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어봉원사 명부전 주련(柱聯)

최고관리자님    작성일2017-03-27 13:37:23    1,211    0
봉원사 명부전 주련(柱聯)

安忍不動如大地 무던히도 인내하심 대지와도 같사옵고
안인부동여대지
靜慮深密若秘藏 깊으시온 그마음은 비밀스런 곳집같네.
정려심밀약비장
地藏大聖威神力 하옵기로 지장보살 마하살의 위신력은
지장대성위신력
恒河沙劫說難盡 항하사겁 걸린대도 다말하기 어려워라.
항하사겁설난진
見聞瞻禮一念間 함자용안 듣뵈옵고 예경하는 일념사이
견문첨례일념간
利益人天無量事 사람이나 제천에나 이익됨이 한량없네.
이익인천무량사

 

내용

002.jpg



002-1.jpg



봉원사의 사세가 커짐에 대중과 명부전의 확장․이전불사를 하였다. 특히 학성 스님은 개인의 사재를 내어 이 불사 원만회향에 적극 이바지 하였다.

문제는 전면 3칸이던 법전이 5칸이 됨에 기둥의 수가 2개가 늘었다. 이에 주련을 부탁받고, 『대승대집지장십륜경(大乘大集地藏十輪經)』의 내용 가운데 '안인부동 유여대지(安忍不動 猶如大地) ; 정려심밀 유여비장(靜慮深密 猶如祕藏)'이 여기에 합당하다 판단하고 내용을 7자로 줄여 주련의 내용으로 삼았다.

새로 단 주련의 내용이 지장보살님의 덕을 찬탄한 것이고, 끝 자가 각기 '지(地)'와 '장(藏)'이기에 탄백의 내용 앞에 두기로 한 것이다.

安忍不動, 猶如大地 ; 靜慮深密, 猶如祕藏 -> 安忍不動如大地 靜慮深密若秘藏

『大乘大集地藏十輪經』 卷第一 (대)13-722a



地藏大聖威神力 恒河沙劫說難盡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

『地裝菩薩本願經』 見聞利益品 第十二 (대)13-787c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폴라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텔레그램 보내기
  • 텀블러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컨텐츠 목록
제목 조회 날짜
문각집 '목적’과 ‘목표’의 차이 - 살기 위해 먹는가? 먹기 위해 사는가? -
최고관리자    4,425
4425 08-01
문각집 * 사랑할 원수조차 없다. - 인욕선인의 도할양무심(塗割兩無心) -
최고관리자    1,967
1967 05-16
문각집 생전예수재
최고관리자    1,577
1577 04-04
비문 벽해
최고관리자    1,574
1574 03-27
문각집 사월초파일
최고관리자    1,428
1428 04-04
문중행사 전법오관발(傳法五觀鉢)
최고관리자    1,355
1355 03-29
성보 일월광(日月光)
최고관리자    1,343
1343 03-29
설화 극락전
최고관리자    1,327
1327 10-18
마크 영불원 마크와 의미
최고관리자    1,220
1220 03-29
>>  조어 봉원사 명부전 주련(柱聯)
최고관리자    1,212
1212 03-27
문각집 여시아문(如是我聞) - 한글창제의 주역 신미대사 -
최고관리자    1,193
1193 09-03
성보 탄생상(誕生像)과 구룡좌(九龍座)
최고관리자    1,119
1119 03-29
성보 장군죽비(將軍竹篦)
최고관리자    1,110
1110 03-29
문각집 천리 길을 가려면 - 끽다거(喫茶去),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 -
최고관리자    1,077
1077 12-07
문각집 보석(寶石) 같은 달 유월!
최고관리자    1,074
1074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