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 | 봉원사 명부전 주련(柱聯)


페이지 정보

페이지주소 : http://yeongsan.or.kr/bbs/board.php?bo_table=data04&wr_id=16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7 13:37 조회1,214회 댓글0건

본문


봉원사 명부전 주련(柱聯)

安忍不動如大地 무던히도 인내하심 대지와도 같사옵고
안인부동여대지
靜慮深密若秘藏 깊으시온 그마음은 비밀스런 곳집같네.
정려심밀약비장
地藏大聖威神力 하옵기로 지장보살 마하살의 위신력은
지장대성위신력
恒河沙劫說難盡 항하사겁 걸린대도 다말하기 어려워라.
항하사겁설난진
見聞瞻禮一念間 함자용안 듣뵈옵고 예경하는 일념사이
견문첨례일념간
利益人天無量事 사람이나 제천에나 이익됨이 한량없네.
이익인천무량사

 

내용

002.jpg



002-1.jpg



봉원사의 사세가 커짐에 대중과 명부전의 확장․이전불사를 하였다. 특히 학성 스님은 개인의 사재를 내어 이 불사 원만회향에 적극 이바지 하였다.

문제는 전면 3칸이던 법전이 5칸이 됨에 기둥의 수가 2개가 늘었다. 이에 주련을 부탁받고, 『대승대집지장십륜경(大乘大集地藏十輪經)』의 내용 가운데 '안인부동 유여대지(安忍不動 猶如大地) ; 정려심밀 유여비장(靜慮深密 猶如祕藏)'이 여기에 합당하다 판단하고 내용을 7자로 줄여 주련의 내용으로 삼았다.

새로 단 주련의 내용이 지장보살님의 덕을 찬탄한 것이고, 끝 자가 각기 '지(地)'와 '장(藏)'이기에 탄백의 내용 앞에 두기로 한 것이다.

安忍不動, 猶如大地 ; 靜慮深密, 猶如祕藏 -> 安忍不動如大地 靜慮深密若秘藏

『大乘大集地藏十輪經』 卷第一 (대)13-722a



地藏大聖威神力 恒河沙劫說難盡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

『地裝菩薩本願經』 見聞利益品 第十二 (대)13-787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