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聖寶)
들어가며
내용
하지만 아무리 자상한 설명도 궁극에 이르게는 못합니다. 그래서 대혜종고 스님께서는 양숙(暘叔)에게 보낸 답서에서 '말해줘도 모르고 보여줘도 알 수 없다. 물은 마셔봐야 찬지 더운지 안다(說與人不得 呈似人不得 如人飮水 冷煖自知)'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석존께서도 음성으로 가르침의 근본방편을 삼으셨고, 역대조사께서도 나름의 방편으로 후학을 제접하셨으니 달 가리키는 손가락조차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차원에서 나 자신과 주변의 모든 불자님들께 이정표가 되리라는 믿음으로 심사숙고하여 조성하였습니다. 성보라고는 하였지만 그 여부는 여러분과 함께 성취하려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이정표로서 역할유무에 있을 것입니다.
▣ 탄생상(誕生像)과 구룡좌(九龍座) ▣ 수인상(手印像) ▣ 사가비(寺歌碑)
▣ 일월광(日月光) ▣ 장군죽비(將軍竹篦) ▣ 전법오관발(傳法五觀鉢)
세상에 답답한 일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진리를 설파하는 종교나 철학에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중생을 위해 설하신 팔만대장경이 그래서 탄생한 것이며, 수많은 조사어록과 철학서도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것일 것입니다.
▣ 일월광(日月光) ▣ 장군죽비(將軍竹篦) ▣ 전법오관발(傳法五觀鉢)
하지만 아무리 자상한 설명도 궁극에 이르게는 못합니다. 그래서 대혜종고 스님께서는 양숙(暘叔)에게 보낸 답서에서 '말해줘도 모르고 보여줘도 알 수 없다. 물은 마셔봐야 찬지 더운지 안다(說與人不得 呈似人不得 如人飮水 冷煖自知)'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석존께서도 음성으로 가르침의 근본방편을 삼으셨고, 역대조사께서도 나름의 방편으로 후학을 제접하셨으니 달 가리키는 손가락조차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차원에서 나 자신과 주변의 모든 불자님들께 이정표가 되리라는 믿음으로 심사숙고하여 조성하였습니다. 성보라고는 하였지만 그 여부는 여러분과 함께 성취하려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이정표로서 역할유무에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