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 | 무상계(無常計)와 무아경(無我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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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7 13:49 조회1,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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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계(無常計)와 무아경(無我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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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은 형이상의 개념으로 눈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를 확인토록 해 준 것이 현대과학의 개가 가운데 하나인 시계다. 즉, 무상(無常)을 헤아리게 해주었다는 의미에서 '무상+시계=무상계' 즉, 무상계(無常計)라 이름 하기로 했다. 시각을 보면서 세월이 무상함도 함께 보자는 의미다.

한편, 거울은 우리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기에 예나 지금이나 집집마다 걸려 있다. 문제는 지금의 내 모습이 어제의 그 모습이 아니듯 점차로 변해간다는 사실이다. 즉, 언젠가는 지금처럼 비춰볼 자신의 모습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달으라는 의미에서 '무아경(無我鏡)'이라 명명키로 했다.

해우소는 경봉스님께서 만드신 말이라 한다. 앞서 말한 무상계와 무아경이 삼법인의 첫 번째 덕목인 제행무상과 두 번째 덕목인 제법무아와 어울리듯 세 번째 덕목인 열반적정과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함께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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