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 | 연지원(蓮池苑) 및 십호실(十號室)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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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7 13:44 조회7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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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蓮池苑) 및 십호실(十號室) 명칭

 

내용

당시 주지이신 대운 스님의 요청으로 유골봉안소의 명칭은 '연지원'으로 그리고 10개로 나뉘어 있는 각 방의 이름은 여래십호로 정하였다.

'연지'는 극락세계에 있는 연못을 의미한다. 아미타불의 국토인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이는 임종시 성중의 마중을 받아 그들이 가지고 온 연화대(蓮花臺)를 타고 정토에 태어난다. 그리고 왕생하는 자의 품위에 따라 상품상생(上品上生)에서 하품하생(下品下生)까지 9품이 있으므로 연화대에도 또한 9품이 있다. 흔히 극락세계의 연못을 '구품연화 연지 못'이라 부른다. 즉, 이런 연못이 있는 동산이라는 의미에서 '연지원(蓮池苑)'이라 이름 한 것이다. 구품연대에 관한 내용은 『관무량수경』에 보인다.

한편, 봉안소의 방이 모두 10개로 나뉘어 있어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변지(正遍知)' … 등 여래의 십호로써 방의 이름을 삼았다. 옛 어른들께서는 길가 암벽에 '나무아미타불'을 새겨 놓았다. 오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무심결에라도 아미타불의 명호를 입에 올려 불법과 선연을 짓게 하려하신 것이다. 방의 명칭을 여래의 십호로 한 것도 그런 의도에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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